기 내 지
"It is better to travel well than to arrive."
- Buddha -
기내지는 항공 여행의 가치를 높입니다. 취항 노선 소개, 기내 서비스 순서, 입국 신고서 등 서류 작성 안내와 같은 컨텐츠는 기본입니다. 항공사들은 승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기내지에 담아내거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엔터테인먼트 기내지를 탄생시키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엔터테인먼트 시대에 항공 여행의 흥미를 더하는 기내지가 서비스 경쟁력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척도가 된 셈입니다.
기내지는 일반 잡지와는 독자층에서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바로 일반 잡지의 독자와는 달리 기내지 독자들은 행동 반경이 제약되어 있다는 점입니다. '잠재적 독자'인 승객들은 비행시간 대부분을 좌석에서 보내야 하며, 기내지에 손이 가게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 기내지의 최대 장점입니다.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 80% 이상이 기내지를 꺼내 읽으며, 평균 30분 정도의 시간을 쓴다는 조사도 있습니다.
일반 잡지와 다른 차이점은 누가 독자가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.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항공기 좌석입니다. 기내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잠재적 독자입니다. 이는 컨텐츠가 종교, 정치, 인종 등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. 따라서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사 선정이 포인트입니다. 항공사들은 여행지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, 식도락 건강, 라이프 스타일 등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. [4]